본문 바로가기
일기장

일교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by 문이랑 2017. 10. 20.

안녕하세요. 문이랑 입니다. 저는 평소에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일교차가 심한 요즘 날씨가 될 때면 반드시!! 감기가 한번 걸리게 되는데요. 적당하게 왔다가 지나가면 모르겠는데, 이 감기가 정말 독종 중에 독종이라 사람의 영혼을 빼앗아 버립니다. 어제는 코 양쪽으로 콧물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담배를 끊은지 1년이 됐는데 목에는 가래 이놈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모든 물체를 다 막아버릴 기세로 계속해서 생겨나 정말 돌아버릴 것 같더군요. 잠도 제대로 못자고 오늘 출근해서 점심시간에 이비인후과를 갔다 왔습니다. 그리고 약을 먹으니 조금? 완화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감기가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가래와 콧물은 어느 정도 괜찮아졌는데, 갑자기 심하지 않던 기침이 조금씩 조금씩 슬그머니 늘어나더니 저녁이 되니 배 아플정도로 계속 나옵니다. 어제는 콧물을 닦아가며 글을 쓸만했는데, 오늘은 기침 때문에 배도 아프고 특히, 기침할 때마다 머리를 누가 몽둥이로 때리는 것 같습니다. 진짜 기침이 더 잔인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 짜증납니다



글의 서론만 적고 도저히 안될 거 같아서 잡담으로 이동해서 신세 한탄이나 하고 일기를 적고 있네요. 오늘은 음양사 팁으로 정리하려고 했는데, 아직 완벽하게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쓸려고 하니 내용도 찾아야 되고 글을 어떻게 적을지 고민도 해야 해서 지금 이 상태로는 거의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오늘 병원에 가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더군요. 콜록콜록 거리며 얼굴에는 나라 잃은 듯한 표정을 하고 계시던 많은 분들이 생각납니다.

잡담 글을 쓰면 몇 분이나 보게 될지 모르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정말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특히 차가운 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충분히 수면도 취하시구요. 정말 요즘 감기는 한번 걸리면 지옥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엄청 비싼 돈을 들여 비타민도 먹고 유산균도 먹고 운동도 꾸준히 하는데, 감기 바이러스는 그딴 거 필요 없네요-_-


평소에는 토요일만 쉬고 일요일은 출근을 하는데, 몸이 좋지 않아 일요일도 쉬게 되었습니다. 내일 일어나면 다시 글을 열심히 써야겠군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유지 잘 하시기 바랍니다. 평소에는 피곤해서 글 쓰기가 힘들었는데, 몸이 아프니 감기만 떨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사람은 극한을 체험해봐야 이전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내일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