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사가 정식 서비스 오픈!! (육성 방법 소개)

안녕하세요. 문이랑 입니다. 전에 클로즈 베타로 잠깐 즐겼던 수집형 RPG인 루시드사가가 오픈했습니다. 요즘 나오는 모바일 게임들은 고사양 그래픽으로 무장해 시각적인 즐거움은 주지만 조금만 구형 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게임이 전체적으로 무거운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요새는 PC로 앱 플레이어를 사용해서 게임을 하지만, 모바일 게임의 진정한 재미는 밖에서 시간날 때 잠깐잠깐 폰으로 즐기는 것이죠.

그런 의미해서 루시드사가는 모바일 게임의 본연에 충실히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볍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어려운 컨트롤을 요구하지 않고 간단하게 한손으로 플레이 가능하며 육성의 재미는 다양하게 배치했습니다. 요새 나오는 고사양 모바일 게임에 지치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가볍게 플레이해서 소소한 재미를 느껴보시면 좋습니다.

요새 나오는 거의 모든 모바일 게임은 가로 방향으로 나오는데요. 루시드사가는 세로 방향으로 플레이 합니다. 루시드 사가의 모토가 한손으로 가볍게 플레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폰을 세로 방향으로 들고 하면 아무래도 컨트롤 하기가 쉽죠. 그리고 세로 방향을 떠나서 게임 자체가 특별히 컨트롤 할 것이 없습니다. 모든 전투는 자동으로 진행되고 에너지가 채워졌을 때 스킬은 수동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킬 또한 오토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거의 모든 전투는 시작만 눌리면 자동으로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전투가 전부 자동이면 무슨 재미로 게임을 하나? 하실 수 있는데, 수집형 RPG는 영웅을 수집하고 하나하나 성장시키는 재미죠. 루시드사가도 비록 전투에서 큰 재미는 없지만 영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육성 방법이 많아서 은근히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먼저 일반적인 게임들과 비슷하게 영웅들을 수집해서 레벨을 올릴 수 있습니다. 영웅은 각각 별 등급이 있어서 최고 레벨로 올린 후에 다음 등급으로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이때는 각 클래스에 맞는 진화 재료가 필요한데요.

루시드사가에는 나이트, 레인저, 블랙메이지, 화이트메이지, 워리어, 어쌔신 총 6가지의 클래스가 존재하는데, 각각의 진화재료가 있어서 다음 등급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클래스에 맞는 진화재료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전투에서 진화재료가 나오고 요일 수배라는 콘텐츠를 통해서 진화재료 수급에 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이벤트를 통해서도 많은 진화 재료를 뿌리기 때문에 다른 게임들에 비해 진화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실 필요 없습니다.

진화가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루시드사가는 영웅들의 레벨업이 조금 힘이 듭니다. 영웅을 레벨업 시키는 방법은 전투를 통해서 경험치를 획득하거나 쓸모없는 영웅을 먹임으로서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데, 최고 레벨을 찍기 위해 요구되는 경험치양이 꽤 많기 때문에 수많은 전투를 해야만 만렙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손으로 가볍게 플레이 한다는 게임의 모토답게 "던전"에서는 반복전투 기능을 넣어서 레벨업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위 스토리 메인화면에서 왼쪽 하단의 던전 탭에 들어가면 자신이 클리어한 스토리의 단계만큼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를 클리어 했다면 부담없는 난이도이기 때문에 금방 클리어할 수 있고, 별 3개로 클리어 했다면 해당 부분을 반복전투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플레이 하면서 느낀 루시드사가의 육성 재미는 바로 장비 획득 부분인데요. 일반적으로 던전이나 스토리 클리어를 통해서 얻는 단순한 장비도 있지만, 철공소를 통해서 "도면"을 사용하여 장비를 랜덤하게 뽑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단조라고 하는데, 일정시간과 골드를 소모해서 장비를 뽑는 만큼 기대감도 있고 다양한 옵션의 장비가 나와 수집욕도 자극합니다. 

영웅을 성장하기 위한 방법에는 룬 장착도 있습니다. 각 영웅 마다 4개의 룬을 착용할 수 있는데, 어떤 룬을 착용하느냐에 따라 영웅의 성향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콘텐츠 또한 같은 영웅이라도 다양한 룬 장착으로 개성있게 만들 수 있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루시드사가의 대략적인 영웅 육성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어떻게 보면 기존에 나와있는 수집형 RPG의 콘텐츠를 잡탕해놓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훨씬 가볍게 즐길 수 있고 나만의 영웅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에 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과 더불어 간단하게 즐기시기 딱 좋다고 봅니다.

저도 현재 다른 게임과 병행해서 계속 즐기고 있는데요. 구지 과금을 하지 않아도 푸쉬로 엄청난 재화를 지속적으로 주기 때문에 게임 난이도가 전혀 어렵지 않고 답답하게 플레이 하실 일은 없습니다. 최고 등급인 5성도 꽤 잘나오구요. 간단하고 가벼운 모바일 게임을 원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플레이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