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연희 실망스러운? 리메이크 정보

Posted by 문이랑
2017. 11. 7. 22:53 모바일 게임/세븐나이츠

안녕하세요. 문이랑 입니다. 요 근래 세븐나이츠에서 활용성이 낮아진 영웅들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리메이크를 시작했습니다. 일반 영웅과 스페셜 영웅 모두 신경쓰면서 고루고루 업데이트 하고 있는데요. 오늘 개발자 노트에 오랫동안 사용이 부진했던 구사황 "연희"의 리메이크 안이 떳습니다. 연희는 처음 나왔을 때 부터 귀여운 외모와 강력한 스킬 구성으로 모든 이들에게 사랑 받으면서 승승장구 했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새로운 영웅의 등장과 기존 영웅들의 각성으로 도저히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세븐나이츠의 스토리를 꼼꼼히 보신 분들은 연희의 매력에 푹 빠져있으실텐데요. 연희를 보면 항상 하품을 하고 있는데, 잠이 많은 할머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이는 하이엘프인 태오랑 비슷하므로 할머니가 맞겠죠. 도감에서 4성 연희의 설명을 보시면 파괴의 전쟁 초기, 주변이 너무 시끄러워서 모조리 제압해버렸는데..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곤히 자고 있는 연희가 전쟁 때문에 시끄럽다는 이유로 모조리 쓸어버리죠. 그만큼 세븐나이츠 세계관에서 강력한 힘을 보유하고 있는 영웅입니다.



저 역시 연희라는 영웅에 매력을 느껴 일찍이 선택권이나 스뽑을 통해서 연희를 50레벨 만들어 놓고 리메이크나 각성이 될 때까지 끈기를 가지고 기다렸고, 오늘 개발자 노트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공식카페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리메이크 된 연희의 스킬을 보고 실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파괴의 손짓 스킬은 스킬의 계수가 늘었고 무작위 적 3명에게 데미지를 주는 것에서 공격력 또는 마법력이 가장 높은 적군 3명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대상의 최대 생명력의 30% 만큼 추가 피해를 입히고. 관통이 적용되는 것은 기존과 같죠. 특별히 엄청난 상향이 되었다고는 볼 수 없는 변화입니다.



종말의 영면은 기존에 적군 4명에게 데미지를 주고, 높은 확률로 2턴간 대상에게 수면효과를 부여하는 스킬이었습니다. 그런데 리메이크 안에서는 적군 전체에게 데미지를 입히고 "대상의 스킬 예약을 해제" 하고, 적군의 진형을 흩트리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많은데, 먼저 스킬 이름이 종말의 "영면" 입니다. 영면이란 "영원히 잠든다"는 뜻이죠. 연희의 가장 특징적이었던 스킬이 수면효과를 부여하는 것이 었는데, 스킬 이름과 연희의 장점을 모두 버리고 스킬 예약 해제와 적군 진형을 흩트리는 것으로 바뀌었다는 것은 운영진들의 잘못된 선택이라고 봅니다.



또한 "대상의 스킬 예약을 해제" 한다는 새로운 매커니즘의 스킬 효과를 들고 나왔는데, 언급 된 스킬 효과 설명을 보자면 자동 스킬 사용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유저가 직접 예약한 스킬에 한 해 예약을 모두 해제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즉, 기존 결투장에서는 아무런 효과가 없고, 실시간 결투장에서 적용되는 효과죠. 연희를 실시간 결투장에서 활용시키려고 만든 모양인듯 보이는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유는 실시간 결투장이라고 해서 스킬 수십개를 예약해서 싸우는 것도 아니고 최대 3개를 예약할텐데 연희의 스킬을 맞고 속공이 날라오는 순간에 충분히 스킬을 다시 예약할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스킬 예약 해제 효과 설명에 "만약, 해당 효과로 스킬이 해제 되었다면 수동으로 다시 스킬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라고 적힌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즉, 순전히 귀찮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스킬 효과 입니다. 차라리 스킬을 맞았을 때 일정시간동안 스킬을 예약할 수 없게 만들어, 원하는 스킬을 유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게 했다면 어땟을까 싶네요.



패시브는 기본 평타의 수면은 그대로 유지하게 되고, 마법형 영웅이 3명 이상일 때 아군 전체의 마법력을 상승시키고 자신에게 4턴간 위장 효과를 부여하도록 바뀌게 됩니다. 위장 효과는 최근에 나온 나이트 크로우의 "타카"의 출시로 공개된 효과 인데, 1인 공격과 반격을 당하지 않고, 자신의 모든 공격에 치명타가 적용됩니다. 또한, 효과가 지속되는 동안 적의 모든 피해에 대하여 빗나감이 적용됩니다.



치명타 효과가 적용되고 모든 피해에 빗나감이 되는 것은 좋습니다. 근데 "4턴" 간이죠. 최근에 대부분의 턴감 영웅들은 4턴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엘리시아는 기본 4턴감이며, 린 또한 3옵을 달았을 경우 4턴감이 되죠. 즉, 시작하자 마자 위장이 바로 풀릴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모든 피해의 빗나감은 다크나이츠 "콜트"를 상대할 때는 콜트의 급소공격 패시브 때문에 아무런 쓸모없는 효과 입니다. 현재 콜트는 상위권 과금 유저들의 전유물이지만 아래 티어도 차츰 콜트를 사용하는 유저가 늘면서 더욱더 빗나감 효과는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리메이크 안에 대해 상황을 비유해 보자면, 관짝에 누워있었는데, 밖에서 "이제 나오세요~"하고 속삭임과 동시에 관짝 뚜껑에 못을 박아버리는 행동과 유사합니다. 일단 턴감이 전혀 없고 생존력 또한 콜트에게 스치면 죽는 수준이며, 노각성 상태이기 때문에 각성기 공백도 있을 뿐더러 새로운 스킬 효과인 "대상의 스킬 예약 해제"는 유저를 우롱하는 효과라 볼 수 있습니다. 연희 리메이크를 기대하여 애정 어린 눈빛으로 보고 계셨던 분들은 이제 떠나 보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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