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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오버히트(overhit)

오버히트 14일차 성장 상태!! (쓸모없는 일기장)

by 문이랑 2017. 12. 11.

안녕하세요. 문이랑 입니다. 오버히트가 오픈한지 2주 정도가 지났네요. 친구로 등록된 유저들을 보면 중간중간 접으신 분들도 많고 아직까지 꾸준히 하고 계신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계속해서 하시는 분들은 오버히트에 어느 정도 매력을 느꼈다는 것이겠죠? 저도 지금까지 즐기고 있는데, 다른 수집형 RPG 보다 특별한 재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버히트만의 매력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소소한 정보를 드리는 공략보다는 제 계정의 성장 상태에 대해서 가볍게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요즘에 일이 바빠서 모든 콘텐츠를 디테일하고 완벽하게 플레이 하지는 못했지만, 일하는 와중에도 연속 전투를 돌리고 50회 다돌면 화장실로 가서 영웅과 장비 강화를 하면서 꾸역꾸역 성장했습니다. 정말 치열하게 게임했죠.



저는 11월 28일 프리오픈 때 부터 시작했는데요. 깔끔하게 월정액만 과금하고 스테이지를 깨면서 젬을 모은 후 뽑기를 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것이 처음 300뽑기로 아크날이 나왔는데요. 뽑을 당시는 전설이나 희귀 등급의 구분을 몰라서 좋은 영웅인지 몰랐지만, 나중에 엄청 좋은 영웅이란 것을 알아채고 두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때가 유혹의 손길이었다는 것을 알아챘어야 했는데..


 

사람의 욕심이 끝도 없는게 처음 좋은 영웅이 나오니 더욱 더 강력한 영웅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과금한 것이 레벨업 패키지.. 레벨업 패키지로 2200 젬을 얻은 후 허황된 꿈을 품고 모두 뽑기로 퍼 부었으나..? 모두가 예상하듯 쓸모없는 희귀 몇마리만 나왔을 뿐 전설은 오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모바일 게임을 하면서 과금을 후회했었는데, 똑같은 실수를 반복했죠. 역시 저는 인간입니다.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유료선별뽑기를 과금할까 수도 없이 망설이고 있는데, 꾹~ 참아내고 있습니다.



위 스크린샷이 현재 저의 덱입니다. 탱으로 브람스, 힐러로 하루, 딜러로 아크날, 리무, 파이란을 쓰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브람스와 하루는 뽑기가 아닌 합성으로 나왔는데요. 그나마 합성 운은 좋은 것 같습니다. 쓰고 있는 영웅들을 간단하게 평가해 보자면, 브람스와 하루는 6성 후 압도적인 패시브 능력으로 전설값하는 영웅들이고, 아크날은 말이 필요없는 사기적인 영웅이죠. 파이란은 6성으로 가려고 마음 먹었을 때 개발자 노트가 나오면서 희귀 초월 재료가 적어진다는 것을 알고 중단했습니다.



리무의 경우는 초반에 아주 잘 사용했었는데요. 가면 갈수록 단점이 느껴지는 부분이 "몸빵"입니다. 방어력과 체력이 낮아도 너무 낮아서 몬스터에게 스치면 죽을 정도 입니다. 하지만 딜은 아직까지 쓸만합니다. 리무를 버릴까도 생각했는데, 오버히트 스킬 짝꿍 영웅인 레이즈와 함께 써보고 그래도 좋지 않으면 다른 영웅으로 눈을 돌릴까 합니다. 레이즈의 경우 6-6 HELL 지역에서 구할 수 있으니, 고초월이 상당히 쉽겠죠.



외대륙 탐사는 330Km까지 완료했습니다. 사실 게임할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무엇을 연구하여 클리어할 수는 없었고, 그냥 천공섬을 돌다가 어느정도 가호가 쌓이면 딜로 찍어 누르면서 클리어해 나갔습니다.



결투장 또한 꾸준히 돌릴 시간이 없었습니다. 오늘은 초기화 되고 8판 정도 돌렸네요. 저번주도 결투장에 신경을 못써서 3000점도 넘기지 못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시간은 쫄작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크날 패시브를 극대화 하고 싶어서 리무 + 레이즈 덱을 하기 위해 4-5 HELL 지역만 계속해서 돌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진리의 원천이 나오는데요. 마법형 영웅을 초월하려면 필수로 사용되는 재료죠. 쫄작 방법은 아크날과 리무를 사용해서 3쫄을 하고 있습니다. 아크날로 4쫄도 가능하지만 전복될 위험성이 있고, 3쫄을 해야 클리어 속도가 빠르고 신발도 빨리 소모시킬 수 있죠.



이렇게 하나하나 적어보니, 정작 별로 한것은 없군요. 그냥 쫄작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쫄작이라는 노가다를 가장 많이 했지만, 역시 수집형 RPG의 재미는 단순한 노가다를 하면서 자신의 영웅이 조금씩 성장하는 재미라고 봅니다. 조금씩 강해지며 더 상위 챕터를 클리어 하고 결투장 등급을 서서히 올리면서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죠.


저는 수집형 RPG를 상당히 좋아해서 세븐나이츠, 음양사, 서머너즈워, 크리스탈 하츠, 레드나이츠 등등 거의 대부분을 플레이 해봤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급해 하지 않고 꾸준히 즐기는 것이라 봅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모든 영웅을 구할 수 있고, 결투장 상위권도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