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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급성 백혈병

by 문이랑 2017. 12. 17.

오늘은 좋지 않은 소식으로 부산 인제대학교 백병원에 갔습니다.


대학교 때 부터 아주 친하게 지내던 친구 어머니의 급성 백혈병 소식..


평소 빈혈기가 있으셨다고 하는데.. 몇일 전 갑자기 쓰러지시고는 급성 백혈병을 진단 받았다고 합니다.


듣기론 강한 항암제를 사용하여 몸에 있는 암세포를 포함하여 모든 면역세포를 죽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좋은 면역 세포도 모두 죽여서 다른 합병증 유발이 위험하다고 하네요. 


특히, 어머니가 고령이시라 위험성이 더 크다고 합니다.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는 저도 눈물이 그렁그렁 하더니 막상 친구를 보니 애써 태연한척 하는 모습에 저도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요즘 의료기술도 상당히 발전했기 때문에 백혈병이라도 잘 치료 받으면 극복 가능 하다고 하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기다려 봐야겠네요..


일이 있으려고 하니 안 좋은 일이 겹겹으로 일어납니다.


힘들 때가 있으면 그만큼 좋을 때도 생기겠죠. 인생은 언제나 파도 같으니까요.


내일부터 다시 마음을 다 잡고 다시 달려봐야겠습니다.


오버히트 포스팅 소재도 많이 모아놨는데...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