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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클랜즈: 달의그림자 완벽 분석!!(기본 공략)

by 문이랑 2017. 8. 21.


안녕하세요. 문이랑 입니다. 클랜즈:달의그림자가 CBT를 끝내고 곧 오픈하게 됩니다. 클랜즈는 중화권 게임으로 시선게임즈 코리아에서 퍼블리싱 하는 게임입니다. 중화권에서 꽤 호평을 받았다고 하니 우리나라로 퍼블리싱하는 거겠죠. 클랜즈는 가수 홍진영씨가 OST를 부르면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는데요. 직접 OST를 들어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예전에 즐겨들었던 영웅의 군단 OST "레테" 느낌이 나더군요. 노래를 듣기 위해서 게임은 시작하지 않고 위의 스크린샷 화면을 켜놓고 있을 정도 입니다. 아무튼 한번쯤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 포스팅을 하는 다음날 클랜즈가 오픈하게 됩니다. 오픈하기 전에 CBT에서 경험한 클랜즈의 전체적인 시스템과 느낌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클랜즈의 시작과 스토리



클랜즈는 이름대로 집단과 관련된 게임 입니다. 집단과 집단 사이의 갈등이나, 단합, 의리 등을 표방하고 게임 출시 전 부터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중화권 게임답게 "문파"라는 이름을 통해서 집단을 표현했는데요. 처음 캐릭터를 선택할때에도 문파를 고르면서 시작하게 됩니다. 문파는 총 8가지가 있습니다. 천인교, 아미파, 천왕방, 무당파, 도화도, 소요파, 소림사, 취연문인데, 거창하게 문파라고 표현을 했지만, 여타 다른 게임의 "캐릭터 클래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천인교는 근거리, 치명타로 암살자, 아미파는 원거리, 치료형으로 힐러, 천왕방은 근거리, 방어형으로 탱커, 무당파는 원거리, 밸런스로서 균형잡힌 딜탱, 도화도는 원거리, 피해형으로 궁수, 소요파는 근거리, 제어형으로 디버프, 소림사는 근거리, 반사형으로 탱커, 취연문은 원거리, 소환으로 소환수, 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신이 원하는 클래스를 정해서 들어가면 게임이 시작됩니다. 클랜즈는 풀 더빙은 아니지만, 깨알같이 초반 메인 스토리에 조금의 더빙을 해놓았습니다. 완성도가 높은 것은 아니고, 한국으로 들고 왔으니 약간의 표시 정도는 해줘야 겠다는 느낌? 으로 더빙이 되어 있습니다. 뒤로 가면 더빙이 거의 없습니다. 스토리는 플레이어가 송나라 장수인듯 보이는데, 요나라 장수와 싸우다가 배후에서 암습을 당해서 절벽으로 떨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실제로 플레이어는 스토리의 주인공은 아니고 "양영풍"이라는 "주인공"의 뒤치다꺼리를 해주는 비서입니다. 온갖 잡일을 다 해주죠. 모든 스토리를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기존 무협소설에서 보던 평범한 스토리 입니다. 배신과 복수, 삼각관계 등등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천천히 보셔도 꽤 재미있습니다.


▶ 중국 게임이다.

▶ 집단에 대한 내용을 표방하고 나온 게임이다.

▶ 처음에 문파를 정하는데, 그냥 캐릭터 클래스라고 보면 된다.

▶ 초반만 더빙 되어있다. 속지말자.

▶ 평범한 무협 스토리이다.


2. 클랜즈의 시스템은??


1) 상성 시스템



현재 문파는 총 8가지가 있는데, 후에 몇가지 문파를 더 추가 한다고 합니다. 문파간에는 상성이 있는데 상성에 따라서 주는 피해가 증가하고 받는 피해가 감소하게 됩니다. 천인교는 화 속성, 아미파는 수 속성, 천왕방은 금 속성, 무당파는 토 속성, 도화도는 화 속성, 소요파는 목 속성, 소림사는 금 속성, 취연문은 수 속성 입니다. 속성마다 상성이 있는데, 금은 목에 강하고, 목은 토에 강하고, 토는 수에 강하고, 수는 화에 강하고, 화는 금에 강합니다. 초반에 상성에 관해서 데미지를 실험해 주는데, 그 차이가 상당해서 PVP 할때도 상성관계를 유념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 캐릭터(문파) 마다 속성개념의 상성이 있다.


2) 전투 방식


클랜즈는 오픈필드와 던전탐험의 두가지 형식이 섞여 있습니다. 대부분의 메인 퀘스트나, 던전형식의 퀘스트는 오픈필드가 아니라 동료를 데리고 가거나 파티를 해서 던전을 탐험하는 형식으로 게임이 진행 됩니다. 오픈필드의 경우에는 부가적인 퀘스트를 할 수도 있고, 안전지대가 아닌 경우에는 누구나 PVP를 할 수 있습니다. 오픈필드를 전문으로 만들지 않아서 필드에 있는 NPC 적들의 모션은 굉장히 엉성하고, 자신들의 위치에서 거의 이동하지 않습니다. 던전 탐험의 경우에도 모션이 엉성한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만, 게임을 진행하기에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오히려 풀3D의 각진 캐릭터 모션보다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처음에 캐릭터를 자동으로 돌렸을때 스킬을 사용하지 않고 평타만 치게 됩니다. 이 때는 자동/수동 있는 부분을 꾹 누르면 스킬의 자동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오픈필드와 던전탐험 두가지 형식이 섞여 있다.

▶ 스킬을 자동으로 쓰기 위해서는 자동/수동 부분을 꾹 눌러서 설정해줘야 한다.


3) 장비 시스템



캐릭터의 장비는 등급이 있고, 옵션이 있습니다. 조금 특이한 점이 있는데, 기존의 장비를 강화하다가 더 좋은 장비가 나와서 교체 하더라도 강화 수치는 유지되는 점 입니다. 다른 게임들과는 다르게 좋은 장비를 구하면 다시 강화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장비의 강화수치가 그대로 계승되어 장비 강화를 부담을 많이 덜어줍니다. 그래서 초반에 끼고 있는 장비라고 망설이지 말고 계속 강화시켜 나가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그리고 옵션 시스템에서 특이한 점은 기존의 장비에 다른장비의 옵션을 계승 시킬 수 있습니다. 약간의 재화만 소모하면 되고 확률이 없어서 자신이 원하는 옵션을 마음껏 바꿀 수 있습니다. 쓸모없는 장비라도 옵션을 잘 보고 계승시키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 초반에 끼는 장비라도 계속 강화하자. 강화수치는 계승된다.

▶ 쓸모없는 장비라도 옵션은 계승되기 때문에 잘 보도록 하자.


4) 동료 시스템



캐릭터 레벨9가 되면 동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동료에는 등급이 있고, 소환를 통해서 구할 수 있습니다. 등급은 SS등급, S등급, A등급, B등급, C등급이 있습니다. 동료는 총 4명까지 출전시킬 수 있는데, 캐릭터의 레벨이 30이 되어야 하고, 전투에 들어가서도 4명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 2명씩 스왑하는 형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료는 오픈필드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던전탐험 형식의 전투에서만 사용가능합니다. 대부분의 메인스토리와 부가적인 퀘스트들 모두 던전탐험 형식이라 PVP를 제외하고 동료는 항상 쓰이게 됩니다.


▶ 던전 탐험 형식의 전투에서만 동료를 사용할 수 있다.


5) 방파 시스템



클랜즈에서 가장 중요한 시스템 입니다. 쉽게 말해서 길드라고 보면 되죠. 캐릭터 레벨 11이 되면 방파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집단과 의리를 표방하며 나온 클랜즈인 만큼 방파에 가입해야만 할 수 있는 컨텐츠가 상당히 많습니다. 무림의 은둔고수 처럼 방파에 가입하지 않고 혼자서 플레이하면 손해보는 부분이 굉장히 많아지게 되죠. 먼저 방파에 가입하면 할 수 있는 컨텐츠들을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위 스크린샷은 방파에 들어가면 보실 수 있는 화면입니다. 방파에 가입하게 되면 "장비 제작" 할 수 있게 됩니다. 병갑당은 무기와 의복 제작, 의복당은 머리장식, 완갑, 요대, 신발 제작, 패옥당 목걸이, 반지, 옥패, 호신부 제작을 할 수 있습니다. 귀보당은 수정, 영혼석, 골동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들 건물 모두 건물 레벨이 오르면 아이템 레벨이 올라가므로, 건물 레벨을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물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는 금고를 이용해야 하는데, 금고에서는 방파의 건설자금을 기부할 수 있고, 기부된 건설 자금으로 건물 레벨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파에 가입해야만 여러가지 이벤트를 즐기실 수 있는데, 방파 내공전수, 방파유희, 방파시련은 꼭 방파에 가입하셔야만 입장이 가능하게 됩니다.


▶ 방파에 가입해야만 여러가지 컨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6) PVP 시스템



클랜즈는 오픈 필드를 겸하고 있어서 오픈 필드에서는 자유롭게 PVP가 가능 합니다. 안전지대에서는 따로 비무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송요전장과 필드보스, 무림맹주, 백호당, 문파비무, 대장군 등 다양한 컨텐츠가 있습니다. 송요전장은 튜토리얼 초반에 경험시켜 주는데, 송나라 진형과 요나라 진형으로 나누어서 제한시간 동안 한 라인에서 계속해서 싸우는 컨텐츠 입니다. 전장의 승패는 단순하게 적을 많이 죽여서 포인트를 많이 얻는 쪽이 승리하게 됩니다. 필드보스는 20레벨 이상의 필드맵에서 등장하는 각종 보스를 처지하는 컨텐츠인데, "필드"이니 만큼 다른 유저들의 견제를 심하게 받을 수 있어 다양한 전투가 일어나겠죠. 무림맹주는 무림맹주와 비무를 해서 포인트를 얻는 것인데, 이것도 다른 유저가 참가자의 포인트를 약탈할 수 있습니다. 백호당은 4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곳으로 각 층의 보스를 처치하면 다음층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높이 올라갈수록 다른 유저가 나타나서 보스를 약탈할 수 있습니다. 문파비무는 문파 내에서 진행되는 대전 이벤트로, 단체 난투 방식으로 진행하는 승급 대전과 개인 토너먼트전으로 진행됩니다.


▶ 필드에서는 자유롭게 PVP가 가능하다.

▶ 클랜즈는 아주 다양한 PVP 시스템이 있다.

▶ 송요전장, 필드보스, 무림맹주, 백호당, 문파비무, 대장군이 있다.


3. 클랜즈 할만한가?


요즘 게임들에 비해서 모션도 엉성하고, 그래픽도 뛰어나지 않습니다. 카메라 시점도 고정이라 답답한 면이 있죠. 하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습니다. 게임의 시스템 또한 즉흥적? 이라고 해야할까 단순하고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픽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신 분들은 다양한 pvp 컨텐츠가 있기 때문에 방파에 가입해서 재밌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장비 강화나 옵션 부분에서도 (강해지려면 한도가 없겠지만) 크게 과금을 유도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중국게임이다 보니 VIP 시스템은 있죠. 전체적으로 편하게 즐기실 수 있는 게임 같습니다.